영화 안녕하세요 줄거리, 결말 2022

안녕하세요 영화 소개

2022년 5월 25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 '안녕하세요'를 소개합니다.
장르는 드라마, 감독은 차봉주.
주요 등장인물은 김환희, 유선, 이순재입니다.
호스피스 병동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 안녕하세요

살면서 죽고싶다는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해 본 사람이라면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는 감동과 위로가 되는 영화입니다.

영화 안녕하세요 줄거리

보육원에서 살고 있는 19살 수미(김환희)는 하루하루가 지옥 같습니다.
보육원 원장님의 폭력과 성추행을 견디는 것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술 취한 손님이 행패를 부리는 것도,
학교 폭력이 난무하는 학교도 지긋지긋 했습니다.

수미는 죽음을 결심하고 한강 다리에서 신발을 벗고 난간에 올라섭니다.
이를 발견한 서진(유선)이 수미를 붙잡았습니다.
서진 : "죽을 용기 있으면 그 용기로 살 생각을 해야지!"
수미 : "내가 얼마나 힘든지 아픈지 아줌마 아무것도 모르잖아요"
서진의 수미의 이야기를 들어주겠다며 수미의 죽음을 막아섭니다.
그리고 죽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며 자신의 명함을 주면서 찾아오라고 합니다.

수미는 보육원을 나와 서진을 찾아갑니다.
서진이 일하는 곳은 늘봄 호스피스.
수미는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머무는 호스피스 병동이 죽고 싶어하는 자신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늘봄호스피스는 수미가 생각한 것과 달랐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빛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학생? 봉사점수 따러 왔지?
수미 : 죽고 싶어서요. 여기 오면 죽을 수 있다고 해서
그 날부터 수미는 서진의 집에서 머물면서 늘봄 호스피스의 일손을 돕게 됩니다.

늘봄 호스피스에는
늦은 나이에 영어를 공부하는 아줌마,
커피를 좋아하는 부부,
늘 실패하지만 열정은 대단한 작가,
그림을 그리는 화가 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입원해 있었습니다.

수미는 그 곳에서 난생 처음으로 온기를 주는 어른들을 만납니다.
박인수 할아버지(이순재)께 한글을 가르쳐 주게 된 수미는 인생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는 호스피스 환자들이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수미 : 근데 여기 계신 분들은 진짜 바빠 보여요
할아버지 : 바쁘겠지, 언제 죽을 지 모르는데~ 저런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특별하고 소중한지
저들은 다 알고 있으니깐
수미 : 특별하다고요?
할아버지 : 넌 뭘 제일 하고 싶어? 다 죽어가는 사람들도 하고 싶은게 있어서 저렇게 열심히들 사는데..
살아있을 때해, 살아있을 때...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시간이 지나면서 마냥 밝게만 보였던 호스피스 사람들의 아픈 모습도 보게 됩니다.
얼마 뒤 수미에게 늘 홍삼캔디를 쥐어주시던 할머니가 위독해지십니다.
이를 통해 수미가 죽음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됩니다.

수미 : 저 어떻게 해요? 아직 인사도 못 드렸는데 ...

수미는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죽음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수미는 인수 할아버지가 죽기 전 함께 미용실에서 머리도 하고, 옷도 사입으며 정을 나눕니다.

알고보니 할아버지는 보육원에 있는 수미를 오랫동안 후원하고 있던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였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수미는 하염없이 울게 됩니다.

"너를 만나 인생을 잘 살 수 있었고, 너를 본 지난 한달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다"
인수 할아버지는 아쉬운 만큼 자신을 오래 기억해달라며 마음을 전하고 세상을 떠납니다.

2년 후 서진과 수미는 가족이 됩니다.
서진은 수미의 엄마가 되어 자신의 딸 희수를 잃은 슬픔을 회복하게 됩니다.
수미는 계속 호스피스 병동에서 일하면서 한글을 잘 모르는 할머니의 편지를 읽어주게 됩니다.
편지의 첫 구절 "안녕하세요"를 읽으며 영화가 끝이납니다.

안녕하세요 영화 후기

'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어떤 이에게는 흘러가는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하고, 어떤 이에게는 수미처럼 지옥같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모든 사람의 인생이 소중하다는 것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감사하면서 저의 소중한 인생을 아름답게 가꿔나가고 싶습니다. 소중한 각자의 인생들이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